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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안고 운전시 범칙금

자동차정보

by TACAR 2024. 3. 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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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의 80%가량이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더 위험성이 높은 운전습관이 있습니다. 도로에서 자주 발견되는 것 중 하나가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것입니다. 실제 최근 실험 결과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할 경우 그렇지 않을 때 보다 그 위험성이 약 4,7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위험한것인줄 모르고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은 안고 운전합니다. 오늘은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했을 때 어떤 끔찍한 일이 생길 수 있는지, 한국 교통안전 공단에서도 충격적인 실험 결과가 발표되었기에 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중한 동물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운전중 밖으로 빠지게 된 반려동물은 골절상을 입게 되기도 하고, 달리고 있던 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아 놀라서 뛰어내리게 되는 등의 여러 불안한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반려견 안고 운전한 실험

 

실제로 운전자에게 반려견을 안고 테스트를 해본결과 실험 운전자는 한 손으로 반려견을, 또 한 손으로는 핸들을 잡아야 하고 후면 주차 시 강아지는 낑낑거리고 몸을 움직이는 바람에 시야를 가리면서 평소보다 주차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됩니다. 또한 한 번에 돌던 코너링도 두 번은 멈칫해야 겨우 나올 수 있는 정도였죠.

 

한국교통안전공사 실험 위험성 결과

 

최근 한국교통안전공사에서도 개인택시 양수 요건 교육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안고 코스 주행을 시켰는데 경게선 침범은 6배에서 10배 정도로 많았고 코스를 완주하는 데 걸린 시간도 약 1,5배가량 길어졌습니다.

구분 공간지각능력평가
(기능 주차 코스)
종합운전능력평가
(복합주행 및 제동코스)
평균 위험성
외부경계선 침범 코스운행기준시간(180초) 외부경계선 침범 코스운행기준시간(150초)
반려동물 미동반 0.286회 124.0초 0.38회 106.7초 -
반려동물 동반 2.8회 179.2초 2.4회 164.9초 -
위험증가율 9.7배 1.4배 6.3배 1.5배 4..7배

그래서 종합결과 사고 위험성이 무려 4.7배나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결과라고 합니다. 

2014년 개정된 도로 교통법 제39조에 의하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장치를 조작하여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이를 위반해 단속될 경우 승용차는 4만 원 승합차는 5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동승에 대한 법적 가이드라인이 마련된것이 앞에서 소개한 도로교통법 외에는 구체적인 차량 동승 시 고정법은 설명하질 않고 경찰이나 지자체 또한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반려동물과 동반에 운전을 하게 될 경우 운전석 주변에는 분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케이지나 운반상자 전용 안전벨트, 또는 반려경용 바닥 카시트를 이용할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사고는 아무도 예단할 수 없습니다. 이쁘고 소중한 내 반려견과 오랫동안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면 차에서는 잠시 거리를 두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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