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80%가량이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더 위험성이 높은 운전습관이 있습니다. 도로에서 자주 발견되는 것 중 하나가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것입니다. 실제 최근 실험 결과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할 경우 그렇지 않을 때 보다 그 위험성이 약 4,7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위험한것인줄 모르고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은 안고 운전합니다. 오늘은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했을 때 어떤 끔찍한 일이 생길 수 있는지, 한국 교통안전 공단에서도 충격적인 실험 결과가 발표되었기에 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중한 동물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운전중 밖으로 빠지게 된 반려동물은 골절상을 입게 되기도 하고, 달리고 있던 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아 놀라서 뛰어내리게 되는 등의 여러 불안한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운전자에게 반려견을 안고 테스트를 해본결과 실험 운전자는 한 손으로 반려견을, 또 한 손으로는 핸들을 잡아야 하고 후면 주차 시 강아지는 낑낑거리고 몸을 움직이는 바람에 시야를 가리면서 평소보다 주차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됩니다. 또한 한 번에 돌던 코너링도 두 번은 멈칫해야 겨우 나올 수 있는 정도였죠.
최근 한국교통안전공사에서도 개인택시 양수 요건 교육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안고 코스 주행을 시켰는데 경게선 침범은 6배에서 10배 정도로 많았고 코스를 완주하는 데 걸린 시간도 약 1,5배가량 길어졌습니다.
구분 | 공간지각능력평가 (기능 주차 코스) |
종합운전능력평가 (복합주행 및 제동코스) |
평균 위험성 | ||
외부경계선 침범 | 코스운행기준시간(180초) | 외부경계선 침범 | 코스운행기준시간(150초) | ||
반려동물 미동반 | 0.286회 | 124.0초 | 0.38회 | 106.7초 | - |
반려동물 동반 | 2.8회 | 179.2초 | 2.4회 | 164.9초 | - |
위험증가율 | 9.7배 | 1.4배 | 6.3배 | 1.5배 | 4..7배 |
그래서 종합결과 사고 위험성이 무려 4.7배나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결과라고 합니다.
2014년 개정된 도로 교통법 제39조에 의하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장치를 조작하여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이를 위반해 단속될 경우 승용차는 4만 원 승합차는 5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동승에 대한 법적 가이드라인이 마련된것이 앞에서 소개한 도로교통법 외에는 구체적인 차량 동승 시 고정법은 설명하질 않고 경찰이나 지자체 또한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반려동물과 동반에 운전을 하게 될 경우 운전석 주변에는 분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케이지나 운반상자 전용 안전벨트, 또는 반려경용 바닥 카시트를 이용할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아무도 예단할 수 없습니다. 이쁘고 소중한 내 반려견과 오랫동안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면 차에서는 잠시 거리를 두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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